유방 검사를 받은 뒤 조그만 혹이 한개 또는 여러개 발견 되어
매우 불안해 하시는 분들이 많으신 듯 합니다.
이런 분들 중 대부분은 너무 걱정이 지나치신 듯 합니다.
유방은 원래 혹(멍울)이 잘 생기는 곳이며, 혹이 암이 아니라면
아무 문제가 안되기 때문입니다. 물론 반드시 제거해야 될 필요도
없습니다.
유방 초음파 검사에서 혹이 발견되면 혹의 모양으로 5 단계로
구분합니다만, 우선 3단계를 아시면 될 것입니다.
1단계.... 암일 가망성이 0.1%이하
2단계.... 암일 가망성 2-3% 정도
3단계.... 암일 가망성 15% 이상
이중에서 2, 3 단계는 조직검사가 필요합니다.
1단계는 조직 검사를 하지 않고 관찰( 추적검사) 을 합니다.
대개의 혹은 1단계이며,특히 극히 일부를 제외하고 3밀리미터
(0.3cm) 이하의 혹은 1단계이지요.
그러니 작은 혹들이 있다고 해도,지나친 걱정은 안하셔도 됩니다.
최근 서울 중앙병원에서 발표한 것을 보니 ,1 단계 혹이 있는 분
중에서 결국 암으로 판명된 사람은 5000명 이상중에 1명 뿐이었으며, 이분도 추적 검사 중 초기에 발견 되었습니다.
또 1단계 혹은 드물지 않게 새로 자꾸 생길수도 있으니, 이것을
전부 조직검사 했다가는 가슴이 남아나지 않겠지요,
1단계에 속한 혹(대부분의 혹)은 그냥 안심 하시고 정기검진 받으시기 바랍니다.
0.1%도 안되는 암 확율이 무서워서 모든 혹마다 조직검사를
받는 것은 마치 교통사고 무서워 차 안타는 것에 비유 할 수 있겠습니다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