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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제목 |
유방암 , 바이러스와 연관 |
성명 |
원장 
2003-08-18 |
조회수 :
1771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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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내용 |
유방암.치매, 바이러스와 연관
[앵커멘트]
유방암과 치매가 바이러스와 관련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잇따라 나왔습니다.
이같은 연구결과가 사실로 입증될 경우 유방암과 치매 예방백신 개발의 길이 열리게 됩니다.
이종국 기자가 보도합니다.
[리포트]
흔히들 유전성 질환으로 알고 있는 유방암의 상당 부분이 인간형 쥐종양 바이러스와 연관이 있다는 연구 결과나 나왔습니다.
이 바이러스는 쥐 유방종양의 95%를 일으키는 쥐종양 바이러스와 같은 종으로 다만 인간에게 나타난다는 점만 다를 뿐입니다.
호주 뉴 사우스 웨일즈 대학과 프린스 오브 웨일스 병원 연구팀은 유방암 세포 샘플의 40% 이상에서 이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.
반면에 성형수술에서 채취한 정상 유방세포는 2%만이 이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었습니다.
특히 남성 유방암 세포 샘플도 50% 이상이 이 바이러스에 양성 반응을 나타냈습니다.
연구팀은 유전성 유방암은 전체의 5%에 불과하며 나머지는 이 바이러스와 연관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.
포진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나중에 치매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도 나왔습니다.
핀란드 헬싱키 대학은 1, 2형 단순 포진과 사이토메갈로 바이러스 등 3종의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치매 위험이 두 배나 높아진다는 연구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.
38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실험 결과 3가지 바이러스에 모두 감염된 사람은 치매위험이 2.3배, 두 가지에 감염된 사람은 1.8배 각각 높았습니다.
이 바이러스들이 뇌에 염증을 일으키고 이것이 치매로 연결된다는 것입니다.
이같이 유방암과 치매가 바이러스와 연관이 있다는 것이 사실로 입증될 경우 유방암과 치매 예방백신 개발이 가능해지게 됩니다.
YTN 이종국입니다.
이종국 [jkrhee@ytn.co.kr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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